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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평면에 거주하는 김영례 시민이 야간·휴일 소아진료 공백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 있다. 이어 김씨는 주변에서 손자·손녀들이 주로 늦은 밤이나 새벽 시간에 아픈 경우가 많다며, 아이가 갑자기 아플 때 가까운 곳에서 진료받을 수 있는 의료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김정아 "새벽에 응급실에 갈 정도는 아니지만, 퇴근 후나 주말 저녁 갑자기 아이가 열이 날 때 안심하고 갈 수 있는 소아과가 필요합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병원의 '진료 종료'는 단순히 영업시간이 끝났다는 의미가 아니다. 특히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어린아이가 밤늦게 열이 나거나 배가 아프다며 울기 시작하면 부모의 불안은 커진다. 가까운 병원을 찾지 못해 천안 등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 같은 충남 당진지역 소아 야간·휴일 의료공백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진보당 당진시위원회 달빛어린이병원 특별위원회는 지난 15일 오후 7시 당진시청 중회의실에서 '당진시 소아 야간·휴일 의료공백,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주제로 달빛어린이병원 도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오윤희 진보당 당진시위원회 달빛어린이병원 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했으며, 당진지역 소아 야간·휴일 진료의 현실과 달빛어린이병원 도입 방안을 논의했다. 토론에는 김진숙 진보당 당진시위원회 달빛어린이병원 특별위원회 위원장, 임영녀 성당초등학교 전 학부모회장, 김은선 당진1동 거주 워킹맘, 박옥분 울산 달빛어린이병원 유치 추진위원회 위원이 참여했다. 달빛어린이병원 도입과 지방자치단체의 지원 방안, 부모들이 경험하는 야간진료 공백, 울산지역 달빛어린이병원 유치 과정 등이 논의됐으며, 질의응답과 시민추진위원 선언문 낭독도 이어졌다. 인구 17만 명 당진, 소아청소년 진료기관은 7곳 토론회에서 제시된 자료에 따르면 당진시 인구는 약 17만2000명이며, 소아청소년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은 7곳으로 집계됐다. ▲문소아청소년과의원 ▲튼튼소아청소년과 ▲진소아청소년과의원 ▲미즈맘의원 ▲가나다소아청소년과의원 ▲유니아이소아청소년과의원 ▲당진종합병원이다. 팡 게임 릴게임 당진지역 영유아 인구는 0~5세 기준 5832명으로, 토론회 자료에서는 제한된 의료자원에 소아 진료 수요가 특정 시간과 의료기관에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는 。이 문제로 제기됐다. 부모들은 야간 소아진료를 받기 위해 타지역까지 이동해야 하는 현실을 비롯해 응급실 대기시간과 감염 우려, 새벽부터 '똑딱이' 앱으로 예약을 시도해야 하는 진료 경쟁, 늦은 시간 문을 연 약국을 찾기 어려운 문제 등을 호소했다. 당진에 야간 소아진료 체계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당진시는 당진종합병원 응급실 내에서 소아 야간응급진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오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2시까지이며, 15세 이하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2026년 1월부터 5월까지 진료실적은 2111명으로 월평균 422명, 하루 평균 14명에 이른다. 올해 사업비는 8억 2800만 원으로 도비 1억 8000만 원, 시비 6억 4800만 원이 투입된다. 다만 토론회에서는 야간응급진료센터가 오후 7시부터 오전 2시까지 운영되는 만큼 심야와 새벽 시간대에는 여전히 진료 공백이 있고, 응급실과 경증 소아환자를 위한 야간·휴일 외래진료의 역할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실제 당진시 자료를 보면 2026년 5월 소아 야간응급진료센터 이용 환자 413명 가운데 오후 7시 이용자가 130명으로 가장 많았다. 오후 8시는 76명, 오후 9시는 67명으로 나타났다.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이용한 환자가 273명으로 전체의 약 66%를 차지했다. 소아 진료 수요가 단순히 '한밤중'에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동네 소아청소년과가 문을 닫기 시작하는 저녁 시간대에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 ?토론자로 나선 김은선 당진1동 거주 워킹맘과 임영녀 성당초등학교 전 학부모회장이 아이를 키우며 경험한 당진지역 소아의료 현실과 야간·휴일 진료 공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김은선 씨는 “병원 때문에 당진을 떠나는 엄마들이 없도록,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이 자리에 함께한 분들이 힘을 모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김정아 키지노릴게임 "교육·병원·환경 때문에 당진 떠나고 싶은 심정" 당진1동 거주 워킹맘 김은선씨는 아이가 아플 때 병원을 찾아다녀야 했던 경험과 야간·휴일 진료의 어려움을 이야기하며, 가까운 곳에서 아이의 상태를 살피고 필요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교육과 병원, 생활환경 등의 문제 때문에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지역을 떠날지 고민하는 현실을 언급하며, 소아의료 인프라는 단순히 병원 하나를 더 만드는 문제가 아니라 아이를 키우며 계속 살아갈 수 있는 도시인가를 결정하는 정주여건의 문제라고 말했다. 김진숙 위원장은 "오늘 토론회가 달빛어린이병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확인하는 자리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당진의 소아의료 현실을 구체적인 자료와 현장의 목소리로 확인한 만큼, 이제는 어떤 방식으로 운영할 것인지, 필요한 의료인력과 예산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까지 행정과 의료계, 시민사회가 함께 답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 진료시간 때문에 다른 지역을 찾아 떠나지 않도록 지역의 의료자원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하는 논의를 시작하겠다"며 "오는 18일 예정된 시장 면담에서도 시민들의 요구가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응급실과 역할이 다르다. 야간과 휴일에 발생하는 경증 소아환자가 응급실까지 가지 않고 외래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도의 주요 목적이다. 당진에서 도입할 경우 기존 당진종합병원 소아 야간응급진료센터와 동네 소아청소년과, 야간·휴일 외래진료기관의 역할을 어떻게 나눌 것인지가 과제가 된다.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이 곧바로 24시간 소아병원 운영을 의미하는 것도 아니다. 토론회 자료에서는 한 의료기관이 운영하는 단독형뿐 아니라 여러 의료기관이 요일을 나눠 진료하는 연합형 등 지역 여건에 맞는 운영방식을 검토할 수 있다는 。도 제시됐다. 당진처럼 소아청소년과 의료자원이 한정된 지역에서는 기존 의료기관과 의료진, 야간응급진료센터, 협력약국을 하나의 의료안전망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제도의 지속성을 좌우할 수 있다. 모바일 바다이야기릴게임 당진시 관련 자료에서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배출 감소와 필수의료 기피 등에 따른 전문의 수급 문제, 야간·휴일 근무에 따른 높은 업무강도, 의료인력 확보와 근무 지속성 등이 과제로 제시됐다. 달빛어린이병원을 장기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의사·간호인력·행정인력뿐 아니라 협력약국 연계와 지속적인 재원 확보도 필요하다. 진보당 당진시위원회 달빛어린이병원 특별위원회는 시민 100명이 참여하는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달빛어린이병원 도입을 요구하고 있다. 추진위원회 측은 ▲개정 법률에 따른 지정 절차의 신속한 착수 ▲대상 의료기관 협의와 예산 편성, 지정 시기를 포함한 구체적인 추진 로드맵 제시 ▲연합형 운영을 위한 관내 소아청소년과와 병·의원의 협의 지원 ▲협력약국 동시 확보 등을 요구했다. 토론회는 100인 시민추진위원회의 선언문 낭독으로 마무리됐다. 토론회에서 던진 질문은 분명했다. 달빛어린이병원 한 곳을 지정하느냐의 문제를 넘어, 밤이나 휴일에 아이가 갑자기 아플 때 부모가 '어디로 가야 하나'부터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의료체계를 당진이 만들 수 있느냐는 것이다. 17만 도시 당진은 이미 소아 야간응급진료센터 운영에 상당한 지방재정을 투입하고 있다. 달빛어린이병원 도입 논의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기존 체계와의 중복을 줄이는 동시에 의료인력 확보와 안정적인 재정, 협력약국, 시간대별 실제 수요 등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 결국 중요한 것은 '달빛어린이병원'이라는 이름 자체가 아니라, 아이가 아픈 바로 그 시간에 실제로 문이 열려 있는지, 그리고 진료체계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지다. 오는 18일에는 100인 시민추진위원회와 김기재 당진시장과의 면담이 예정돼 있다. 김 시장은 민선 9기 핵심 과제로 '24시간 소아·청소년 진료 및 돌봄체계 구축'을 제시한 상태다. 현재 당진종합병원에서는 오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소아 야간응급진료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시민추진위원회가 요구하는 야간·휴일 외래진료 중심의 달빛어린이병원 도입 방안이 기존 체계와 어떤 방식으로 접.을 찾을지가 남은 과제다. ▲ ?당진형 달빛어린이병원 도입 토론회를 마친 지역주민들이 소아 야간·휴일 진료 공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아울러 당진에 아이들을 위한 야간·휴일 진료체계가 마련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함께 전했다. ⓒ 김정아 동시 확보 등을